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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년간 그린벨트 4억평 풀려
입력2005-05-13 06:43:36
수정
2005.05.13 06:43:36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조정계획에 따라 최근 5년간 해제된 그린벨트 규모는 1천322.4㎢(4억2만4천148평)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99년 7월 그린벨트조정계획이 확정된 이후 올 4월말 현재 그린벨트가 풀린 크기는 대상 면적 1천617㎢(4억8천900만평) 가운데 1천322.4㎢(81.8%)로 집계됐다.
해제된 곳은 제주, 청주, 춘천, 여수, 전주, 통영, 진주 등 7개 중소도시 1천103.1㎢, 집단취락 1천89곳 54.8㎢, 단절토지ㆍ산업단지ㆍ고리원전 주변지역 등 132.2㎢, 지역현안사업ㆍ국책사업(임대주택 포함) 15.5㎢, 일반조정가능지 16.8㎢다.
이에따라 현재 남은 우리나라의 그린벨트 면적은 4천74.6㎢이 됐다.
20가구 이상 중규모 집단 취락 지역 우선해제 대상 1천764곳 가운데 지금까지해제가 안된 곳은 경기도가 421개(총 559곳)로 가장 많고 대구와 인천 등은 140개,40개로 해제작업이 한 곳도 이뤄지지 못했다.
서울은 9곳중 4곳만 해제가 완료됐다.
건교부 관계자는 "작년 말까지 1천764곳의 중규모 집단취락지를 모두 해제할 방침이었으나 지방자치단체 사정에 따라 해제가 늦어지는 곳이 많았다"면서 "미해제취락지 675곳은 연내에 모두 해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99년 7월 수도권 136㎢ 등 7개 대도시권 514㎢(총 4천294㎢의 12%)와 7개 중소도시 1천103㎢(100%) 등 전국 5천397㎢의 그린벨트중 1천617㎢(30%)를 2003년말까지 해제키로 결정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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