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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구혼 의사를 밝힌 자산 200억원 대 여성이 선택한 남성은 누구일까.' 15일 결혼정보회사 '선우'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공개적으로 배우자를 찾는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여성 A(49)씨는 통상 선호도가 높은 의사ㆍ변호사 등 전문직이 아닌 평범한 남성을 배우자 후보로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우의 한 관계자는 "지금까지 모두 394명이 배우자 후보로 지원해 8명이 만남 상대로 선택됐는데 직업은 교사, 대기업과 은행의 차ㆍ과장급 사원 등 화려하기보다는 성실하고 평범한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이는 대부분의 남성이 자신의 경제력에만 지나치게 관심을 보인데 비해 A씨는 화려한 조건보다 평생 반려자를 찾는데 비중을 두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선우는 또 당초 이달 30일까지 배우자 후보를 모집할 계획이었지만 지나친 관심에 부담을 느낀다는 A씨의 의사를 존중해 이날 후보자 모집을 마감했다. 배우자 후보로 나선 394명의 연령대는 26~49세였으며 39~49세가 가장 많았다. 직업은 대기업 사원이 주류였고 의사, 변호사, 회계사 등 전문직 종사자, 공무원, 외국계 기업ㆍ금융계 종사자, 군인 등도 있었다. 선우 측은 이날 오전 만남 상대로 선정된 남성 8명에게 안내 메일을 보냈으며 이들이 A씨와 매달 2~3명씩 3개월에 걸쳐 만날 수 있도록 주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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