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유로화도입 주역 두이젠베르그 사망

유로화 도입을 주도해 ‘미스터 유로’로 불리던 네덜란드 출신의 빔 두이젠베르그(70) 전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동부 포콩의 자택 수영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두이젠베르그 전 총재는 이날 오전11시30분께 자택 수영장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사인은 심장마비로 추정된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할 예정이다. 그는 지난 98년부터 2003년까지 ECB 총재를 지내며 99년 유로화 도입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그는 또 신중한 통화정책으로 인플레이션 방어에 역점을 뒀으며 이런 이유로 12개 유로존 국가의 성장둔화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는 비판도 받았다. 그의 후임자인 장 클로드 트리셰 현 ECB 총재는 성명에서 “고인은 유로화를 출범시키고 유로화의 신뢰를 구축하며 유럽연합(EU) 통화제도를 갖추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하며 고인의 죽음을 애석해 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