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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북한감독 거절한 까닭은…

네덜란드 언론 "북서 제의받았지만 러시아 아닌 나라 맡는 게 부적절해 거절"

거스 히딩크(63) 러시아 축구대표팀 감독이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사령탑을 맡아달라는 북한의 제의를 거절했다. 15일 네덜란드 현지 언론인 '풋발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히딩크 감독은 북한축구협회로부터 감독직을 제안받았지만 이번 월드컵 본선에서 러시아가 아닌 다른 국가의 대표팀을 맡는 게 적절치 않다는 이유로 거절했다. 히딩크 감독은 1998년 프랑스 월드컵과 2002년 한일 월드컵,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각각 네덜란드와 한국, 호주의 월드컵대표팀 사령탑을 맡아 두 차례 4강 진출과 16강(호주) 신화를 일궈냈다. 또한 러시아 대표팀의 사령탑으로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렸지만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에서 슬로베니아에 패하며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히딩크 감독은 현재 여러 국가의 대표팀과 클럽팀으로부터 잇따른 러브콜을 받고 있다. 히딩크 감독은 앞서 러시아 언론과 인터뷰와 FIFA(국제축구연맹) 홈페이지를 통해 "슬로베니아와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에서 패하고 나서 황폐함과 실망감에 떨었다"며 "남아공 월드컵에서 내게 감독직을 맡아달라는 제의가 오면 모두 거절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 이후 처음으로 본선에 진출한 북한은 '죽음의 조'로 꼽히는 G조에서 브라질, 코트디부아르, 포르투갈과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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