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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용인택지지구 집값 상승률 '동천 1위'
입력2006-07-20 10:17:48
수정
2006.07.20 10:17:48
용인지역 택지개발지구중에서 동천지구의 아파트값 상승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용인시 소재 11개 택지개발지구를 대상으로 올 상반기 아파트값 상승률을 조사한 결과 동천지구가 27.97%로 가장 많이 올랐다.
동천지구는 용인시 택지지구중 판교신도시와 가장 가까워 상승폭이 큰 것으로 회사측은 풀이했다. 동천동 효성화운트빌 43평형은 6월 말 현재 6억5천만원으로 올 상반기 1억5천만원 이상 상승했다.
2위는 보라지구로 평균 27.76% 올랐다. 닥터아파트 이영호 팀장은 "보라지구는 용인 택지지구중 가격이 싸다는 인식 때문에 매수자가 몰렸고, 6월 말 용인 공세동에 분양한 피오레 아파트가 주변 시세보다 비싼 평당 1천290만원에 분양되면서 인근집값을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오는 9월 죽전-동백 도로로 진입할 수 있는 마북교차로 개통으로 앞두고 있는 구성지구도 22.1%가 올라 3위를 기록했다.
이어 수지2지구 18.6%, 죽전지구 18.06%, 수지1지구 17.3%, 신봉지구 15.42% 등의 순으로 주로 서울.판교신도시 인접 지역 아파트값의 상승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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