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성좌(대표 권은아)는 오는 7일부터 22일까지 대학로 문화공간 엘림홀에서 연극 '블랙코메디'를 공연한다. '블랙코메디'는 '에쿠우스', '고곤의 선물' 등을 쓴 영국 대표 극작가 피터 쉐퍼의 작품으로, 1965년 영국 국립극장에서 초연했다. 전기가 나간 영국 런던의 한 집에서 벌어지는 소동을 다룬 단막극이다. 배우 설성민과 서주성이 남자 주인공 '브린즈리'를 번갈아 맡는다. 이 밖에 조주현, 구본임, 인성호, 강경덕, 박선정, 김미라 등이 출연한다. 고(故) 권오일 연출가(1931-2008)의 5주기를 기해 올리는 특별기획공연이다. 연출 권은아. 평일 오후8시, 토 오후4시·7시, 일 오후 5시. 3만원. 070-8804-9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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