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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기대주 정현, 와일드카드로 투어대회 첫 출전

윔블던 테니스대회 주니어 남자단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정현(세계랭킹 507위ㆍ삼일공고)이 세계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에서 처음으로 와일드카드를 받았다.

정현의 매니지먼트사인 IMG는 정현이 다음달 21일부터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ATP 투어 말레이시안오픈(총상금 98만4,000달러)에 와일드카드로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정현은 예선 없이 바로 본선에 직행한다.

2011년 세계 최고 권위 대회인 미국 오렌지보울 국제 주니어대회 남자단식 16세 부문에서 우승하며 주목 받은 정현은 이달 초 윔블던 주니어대회에서 준우승해 차세대 한국 테니스를 이끌 재목으로 떠올랐다. 주니어랭킹은 윔블던 전 41위에서 13위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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