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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주간 시세 동향] 서울 종부세 과세 앞두고 상승폭 둔화


서울과 수도권 등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한 주를 마감했다. 다만 상승 폭이 전주 대비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종부세 과세 기준일인 6월 1일을 앞두고 고가아파트 매물이 늘면서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부동산114와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서울 지역은 지난 주 0.01% 오른 데 이어 수도권도 0.03% 상승했다. 신도시는 0.07% 하락했다. 서울 지역에선 구로가 0.26%로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중랑구 역시 0.22%로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또 금천구는 0.20% 성북구 0.19%, 노원구ㆍ서대문ㆍ은평구도 0.18% 올라 전주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 북부 지역은 상승 폭이 둔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그러나 강동(-0.32%)과 강남(-0.14%)ㆍ송파(-0.05%) 등은 하락세로 한 주를 마쳤다. 강동의 경우 상일동 고덕주공 6단지 69㎡형이 6,000만원 떨어진 6억1,000만 원으로, 고덕동 고덕 현대시영 72㎡형이 6,500만원 하락한 7억원으로 마이너스 상승세를 보였다. 신도시의 경우 분당(-0.19%)과 평촌(-0.10%) 등이 하락세를 주도했다. 분당은 이매동 아름삼포 158㎡형이 한 주 만에 4,000만원 하락한 데 이어 아름태영 161㎡형도 9억1,000만원으로, 4,000여 만원 가량 하락했다. 종부세 기준일을 피해 매물을 내놓는 사람은 늘어나는 반면 시세보다 저렴한 매물을 찾는 수요자로 인해 거래도 좀 처럼 이뤄지지 않는다는 것이 인근 중개사의 설명이다. 다만 산본(0.15%)과 일산(0.10%)ㆍ중동(0.03%) 등은 오름세를 기록했다. 수도권 지역은 동두천(0.56%)과 의정부(0.29%)ㆍ남양주(0.21%) 등이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저평가 메리트와 함께 각종개발 호재에 대한 기대감이 가격 상승의 원동력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동두천시의 경우 매매가격 이외에 전세가격도 0.35%로 수도권 지역중 가장 높은 전세가 상승률을 보인 지역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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