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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호 '월드컵 16강 프로젝트' 본격 가동

濠·파라과이·유럽팀과 담금질

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쾌거를 이룬 축구대표팀이 강팀들과 평가전을 치르며 2010남아공월드컵 16강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 대한축구협회는 A매치 데이인 오는 9월5일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9위 호주를 불러들여 평가전을 갖기로 양국 축구협회 협의를 마친 것으로 8일 알려졌다. 호주는 체격 조건이 좋고 유럽식 축구를 구사하기 때문에 한국(46위)에 좋은 상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허정무호는 이에 앞서 8월12일에는 남미의 ‘복병’ 파라과이(13위)와 친선경기를 벌인다. 또 10월에는 아시아 이외의 팀과 평가전을 추진하고 있고 11월에는 월드컵 유럽예선 1위 팀과 평가전을 치를 계획이다. 유럽 원정 평가전 대상으로는 네덜란드(2위)와 잉글랜드(6위), 스페인(1위), 2006독일월드컵 우승팀 이탈리아(4위), 2002한일월드컵 챔피언 독일(3위)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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