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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55점이상은 돼야 가점제 상위10% 가능"
입력2007-04-18 17:19:53
수정
2007.04.18 17:19:53
닥터아파트 시뮬레이션
수도권에서 청약가점제 상위 10% 안에 들려면 가점제 점수가 53~55점(84점 만점) 이상이어야 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 정도 점수를 받으면 내년 이후 분양되는 판교ㆍ송파 신도시 등 인기지역의 중대형 아파트에 당첨될 확률이 높다는 뜻이다.
18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자사 회원 중 수도권 청약통장 가입자 3,000명의 자료를 토대로 시뮬레이션한 결과 전용면적 25.7평 이하(서울기준 청약예금 300만원)와 전용 30.8평 이하(서울 600만원)의 평균 점수는 각각 36점으로 가점제 53점 이상이어야 상위 10% 안에 들었다. 또 이들 평형대에서 상위 20%에 들려면 48~52점, 상위 30%는 43~47점은 돼야 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주택산업연구원이 지난해 9~11월 서울ㆍ경기ㆍ대구ㆍ전남 등 4곳 9개 현장의 청약자 615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상위 6.5%가 50~55점, 상위 14.4%가 45~50점, 상위 20.4%가 40~45점, 상위 31.2%가 35~40점으로 나타났던 것보다는 다소 높은 수치다.
또 전용 30.8평 초과 40.8평 이하(서울 1,000만원) 청약자의 평균 점수는 37점, 상위 10% 안에 들기 위한 점수는 54점 이상이었다. 상위 20%의 커트라인은 48~53점, 30%는 44~47점이었다. 전용 40.8평 초과(서울 1,500만원) 통장 가입자의 평균 점수는 38점으로 55점 이상을 받아야 상위 10% 안에 들었다.
그러나 이 같은 분석은 직계존속 3년 이상 부양 여부 등이 정확히 파악되지 않은 결과여서 실제 점수와는 차이가 날 수 있다.
닥터아파트는 상위 10%에 포함될 경우 판교ㆍ송파 등 최고 인기지역에서, 상위 20%에 들면 용인 흥덕, 수원 광교, 파주 운정 등 유망지역에서 당첨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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