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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시장 주철현)가 교복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자녀들을 돕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희망날개 교복나눔 캠페인’에 지역 기업과 단체들의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LG화학 여수공장은 26일 오후 여수시청 시장실에서 주철현 여수시장과 유재준 LG화학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날개 교복나눔 1,000만원과 학자금 2,500만원의 후원증서를 전달했다.
LG화학이 전달한 교복나눔 후원금은 여수시에서 추천을 받은 저소득층 청소년 50명에게 각 20만원씩 지원된다.
학자금은 LG화학과 결연을 맺은 저소득 청소년 19명을 대상으로 이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매월 10만원씩 후원금과 명절위문금 명목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LG화학 주재임원 유재준 상무는 “새 학기를 앞두고 새로운 마음가짐과 각오를 가지고 학업에 매진하는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후원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며 “청소년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지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해마다 3차례에 걸쳐 2,500만원 상당의 교복나눔 후원금을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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