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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자로 베이징올림픽 간다

韓·中 7월부터 3개월간 시범운영

오는 8월 열리는 베이징올림픽을 전후해 한국과 중국 간의 무비자 입국이 시범적으로 추진된다. 또 중국인에 대한 복수비자 발급이 늘어나는 등 입국절차가 대폭 간소화된다. 법무부는 7일 이 같은 내용의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비자발급 완화방안’을 발표했다. 법무부는 베이징올림픽 이후 중국인 관광객이 급증할 것에 대비, 7월부터 3개월간 한중 상호 무비자 입국을 시범 추진한 뒤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복수비자 발급 대상을 수시방문 중국 기업인에서 그 배우자와 자녀, OECD 국가 거주자 등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4월부터 중국 단체관광객의 입국신고서 제출을 생략하고 1자녀가 원칙인 중국 가족제도의 특성을 감안해 단체관광객의 최소 구성단위를 현행 5인 이상에서 3인 이상으로 낮추기 했다. 법무부는 “이번 제도의 시행 결과를 본 뒤 동남아 국가에 대한 비자발급 요건을 완화하고 입국심사 절차도 간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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