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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4ㆍ4분기 경기도에서 입주하는 아파트 물량이 3만8,000여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4ㆍ4분기 입주물량으로는 지난 2004년 이후 5년 만에 가장 많은 것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올 4ㆍ4분기 경기도에서는 총 69개 단지 3만8,084가구의 아파트가 입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물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만4,000여가구 많은 것이며 2004년 4ㆍ4분기 4만4,268가구 이후 최대다. 특히 4ㆍ4분기 입주단지 중에는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가 10곳에 이르고 2,000가구가 넘는 단지도 2곳이나 포함돼 있다. 지역적으로는 경기 남부에서 2만1,549가구, 북부에서 1만6,534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광명시 철산동 옛 주공3단지를 재건축한 래미안자이는 17개동 2,072가구로 11월 말 입주자를 맞을예정이다. 지하철 7호선 철산역이 걸어서 10여분 거리로 가까워 강남권 출퇴근이 쉽다. 철산초ㆍ철산여중ㆍ진성고 등이 인접해 있어 교육여건도 좋은 편이다. 의왕시 내손동 포일자이는 총 2,540가구로 4ㆍ4분기 입주 단지 중 규모가 가장 크다. 85~207㎡의 다양한 주택형으로 구성돼 있고 외곽순환도로를 통한 서울 진출입이 편리하다. 경기 북부에서는 고양시와 남양주시에 각각 5,000여가구의 물량이 입주를 예정하고 있다. 오는 12월 입주하는 고양시 성사동 래미안휴레스트는 1,651가구의 대단지로 지하철 3호선 원당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남양주시 진접읍에서는 진접센트레빌시티1차 1,176가구가 입주 중이다. 수영장ㆍ북갤러리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광릉초ㆍ광릉중ㆍ진접중이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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