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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양제츠, 미중 협력 강화 합의
입력2011-01-06 08:58:54
수정
2011.01.06 08:58:54
신경립 기자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과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이 5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외교장관회담을 갖고 양국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오는 19일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의 방미에 앞서 미중 정상회담 의제조율을 위해 열린 이날 회담에서 양측은 미국과 미국이 양자간 현안 뿐 아니라 글로벌 의제 해결을 위해서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클린턴 장관은 회담에 앞서 “양제츠 장관과 나는 양국이 긍정적이고, 협력적이며, 포괄적인 관계가 지속되도록 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강조했다. 양 장관도 “미ㆍ중 관계는 올바른 궤도에 있다”며 “양국의 지속적인 협력은 중국과 미국은 물론 전세계의 최선의 이해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양 장관은 또 후진타오 주석의 방미가 미ㆍ중 수교 4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에 열리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하며 방미 준비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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