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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용 적외선 센서등 원천기술 확보 나선다

6개 과제에 각 40억원 지원

우주용 적외선 센서를 비롯한 6개 우주 핵심기술 개발과제에 9월부터 3년간 각각 40억원씩 지원된다. 우주발사체 관련 기술을 포함한 11개 우주기초연구 과제에도 5년간 매년 2억원씩 투입된다. 31일 교육과학기술부는 '우주기초원천기술개발사업 추진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우주핵심기술개발 사업은 독자 우주기술 확보가 절실한 우리의 현실을 돌파하고 일반 산업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교육과학기술부가 올해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이다. 6개 개발과제는 우주용 적외선 센서를 비롯해 우주용 전기전자부품 보증기술, 위성용 S대역 TCTM 디지털 송수신기 개발, 차세대 우주용 고속자료 처리장치 개발, 열보호용 내열 실리콘카바이드(SiC) 복합재료 및 경량화 기술개발, 재난 관리를 위한 위성ㆍTETRA 겸용 서비스 테스트베드 개발 등이다. 우주기초연구 사업은 우주기초기술의 기반을 확대, 강화하고 우주개발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것으로 그동안의 우주개발 사업이 기술 확보보다는 위성체나 발사체 개발 사업 중심으로 추진돼 우주기초원천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해부터 추진되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의 한 관계자는 "우주 선진국은 우주개발 사업과 우주핵심기술 확보를 병행 추진해 우주기술을 상업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우주핵심기술의 수입 의존도를 줄이고 전략기술을 독자 개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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