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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광주시에 '수소차 1호' 전달

현대자동차가 국내 첫 수소연료전지차(FCEV)를 광주광역시에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현대차는 ‘세계 수소에너지 대회’가 열리고 있는 광주의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투싼 FCEV’를 전달식을 열었다. 현대차는 이번 전달식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국내 수소연료전지차 보급 시범 사업자로 선정된 서울특별시·울산광역시·충청남도 등 지방자치단체에 투싼 FCEV 40대를 판매할 예정이다. 각 지자체는 투싼 FCEV를 업무용 차량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투싼 FCEV는 최고속도가 시속 160㎞, 1회 충전 주행거리가 415㎞인 세계 최초의 양산형 FCEV다. 현대차는 지난해 2월 FCEV 양산 체제를 구축한 후 지난 10일 미국에서도 첫 투싼 FCEV를 리스판매하는 등 FCEV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2025년까지 총 1만 대 이상의 FCEV를 국내에 보급할 계획이며, 이르면 2020년부터 일반 소비자들도 FCEV를 구입하게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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