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국민대통합위원회 첫 번째 회의에서 “최근 사이버 공간을 살펴보면 문제가 상당히 심각하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서 “함께 사는 법을 가르치고 통합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교육 방안에 대해서도 고민해주시고 국민문화, 국민생활로 자리잡을 수 있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찾아주시기 바란다”라고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과거 우리가 어려울 때 한강의 기적을 일으키고 전쟁의 폐허를 딛고 오늘의 대한민국을 건설해 낼 수 있었던 것도 온 국민이 한 마음으로 노력한 결과”였다며 “국민들의 의지가 모아지지 않고 분열되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우리 사회의 많은 시민단체들이 국민통합으로 가는 길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업 방안을 찾아주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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