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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민원 74%가 아이들 뛰는 소리 때문

층간소음 민원의 대부분이 아이들이 뛰는 소리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지난해 3월부터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 시범실시하고 있는 층간소음 민원 콜센터 '층간소음 이웃사이 서비스'를 통해 1만3,793건의 전화상담했으며 이 중 현장조사를 벌인 3,044건 가운데 아이들 뛰는 소리로 인한 민원이 73.5%(2,238건)로 가장 많았다고 1일 밝혔다.

이어 망치질 소리 같은 '쿵' 하는 소리 4.0%(123건), 가구 끄는 소리 2.3%(70건), 피아노 등 악기 소리 2.3%(69건), 가전제품 소리 2.1%(63건), 말소리 등 기타 15.8%(481건)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민원인과 소음을 일으킨 피민원인을 개별적으로 상담하고 슬리퍼 신기, 청소기 사용시간 조정, 피아노 소음 저감장치 달기 등 소음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해 8,614건(63%)의 합의를 이뤄냈다고 전했다.



환경부는 올 하반기부터 5대 광역시에서도 층간소음 이웃사이 서비스를 실시하고 내년부터는 전국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아파트단지 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공청회를 실시해 아파트단지 특성에 맞는 층간소음 관리규약을 마련하는 '공동주택 층간소음 집중관리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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