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스포츠 스타-배우 커플인 이충희(49), 최란(48) 부부(사진)가 공동명의의 장학금을 만든다. 최란은 25일 “‘이충희-최란 다사랑 장학금’이라는 이름으로 오는 12월부터 고등학생 20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운동과 예능을 전공으로 하는 학생 각 10명씩으로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선발할 예정이다. 최근 서울종합예술학교 부학장에 취임한 최란은 “큰 도움은 안 되겠지만 어려운 시기일수록 나눠야 한다는 생각에 남편과 의견일치를 봤다”면서 “가정형편이 어려운 후배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최란은 평소 소년소녀가장과 독거노인을 돕는 등 적극적으로 선행을 실천해왔다. /서은영기자 supia927@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