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양정고등학교(교장 김창동)는 '환경과 주거문화(Environment:Housing and Culture)'를 주제로 세계 청소년 국제포럼 '월드 스쿨 인터내셔널 포럼(World School International Forum)'을 양정고ㆍ양천문화회관ㆍ대교HRD센터ㆍ안동 등지에서 오는 30일까지 13일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포럼에는 세계 21개국 22개 학교에서 130여명의 학생 및 교사들이 참가한다. 포럼의 가장 중요 행사인 세미나의 주제는 '환경과 주거문화'로 도시생활과 전원생활, 사회 변화에 따른 가족구조, 전통가옥과 현대가옥 등 세 가지 테마로 나눠 살펴보고 환경ㆍ사회ㆍ경제적 관점에서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학생들은 세미나 주제와 관련해 사전에 자료를 조사하고 토론을 통해 세계 각국의 친구들과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며 세계를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게 된다. 이외에도 각국의 전통무용ㆍ연극 등 다양한 문화공연을 관람하고 학교 및 국가의 홍보물ㆍ사진자료 등을 전시하는 부스를 마련해 다른 학생들과 관람객들에게 홍보를 할 예정이다. 또한 경복궁, 안동 하회마을 등 우리나라의 역사ㆍ문화유적을 탐방하고 4박5일간 홈스테이를 통해 한국 가정문화와 예절을 접할 기회를 갖는다. 이번 포럼을 주관하고 있는 김창동 교장은 "이번 행사는 세계 각국의 청소년들이 인류 공동의 사회ㆍ문화적 문제를 주제로 토론하고 다양한 문화적 가치와 사고를 교류함으로써 문화적 다양성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