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개막한 PGA 투어는 이번 대회를 마치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에 들어간다.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플레이오프는 바클레이스부터 도이체방크챔피언십·BMW챔피언십·투어챔피언십 등 4개 대회로 이어진다. 시즌 동안 쌓은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125명이 첫 대회인 바클레이스에 나가고 이후 100명, 70명, 30명으로 출전 선수 수를 줄이게 된다.
이 때문에 이번 윈덤 챔피언십에서는 상위 125위 안에 들려는 선수들의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13일 현재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페덱스컵 포인트 1위를 달리는 가운데 지미 워커, 버바 왓슨(이상 미국) 등이 뒤를 쫓고 있다.
20위 케빈 나(31), 40위 노승열(23·나이키골프), 53위 최경주(44·SK텔레콤) 등은 안정권에 들어 이번 대회에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126위 배상문(28·캘러웨이)과 148위 위창수(42), 169위 양용은(42·KB금융그룹), 193위 이동환(27·CJ오쇼핑)은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야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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