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오는 28일까지 9일간 4,472㎥, 5톤 트럭 254대 분량의 물품 및 장비를 옮긴다.
첫 이삿짐은 정무부지사실과 소방안전본부가 꾸렸다. 권희태 충남도 정무부지사와 소방안전본부 직원들은 이날 내포신도시 신청사에 각각 이삿짐을 푼 뒤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20일에는 경제통상실이, 21일에는 복지보건국이 이사 작업을 진행하며, 주말인 22일에는 농수산국이, 일요일인 23일에는 기획관리실과 자치행정국이 휴일을 반납한 채 이삿짐을 꾸린다.
또 24일에는 여성가족정책관실과 문화체육관광국이 이사하고, 26일에는 도지사실과 환경녹지국, 도청이전본부 등이 물품과 장비 등을 옮긴다. 건설교통항만국과 감사위원실이 27일 이사를 진행하며, 이사 행렬의 대미는 28일 행정부지사실과 홍보협력관실, 총무과가 장식하게 된다.
충남도는 내년 1월 2일 오전 신청사 문예회관에서의 시무식을 시작으로 내포신도시 시대 개막을 공식 선언할 계획이다. 충남도 신청사는 대지면적 14만㎡에 건물 연면적 10만4,933㎡로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이며, 본관과 의회, 별관, 문예회관 등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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