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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창원국제사격장 운영 경제적 파급효과 92억원

‘2018 창원 세계사격선수권대회’ 이후 사격 관광화로 파급효과 더욱 커질 전망

창원국제사격장 /사진제공=창원시

지난해 창원국제사격장 운영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가 92억원이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창원시(세계사격대회준비단)는 경남경영경제연구원을 통해 지난 1년 동안 창원국제사격장 운영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분석한 결과, 36억6,000만원의 직접 경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로 인해 파급되는 경제적 효과로 63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29억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 등 총 92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나타났고, 49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있었다고 13일 밝혔다.

또한 지난해 사격장시설 이용 방문객수는 전지훈련 참가자 1만 4,237명, 대회참가자 4,222명, 경영사격장 이용객 2만 181명으로 모두 3만 8,640명으로 집계됐다.

1987년 건립된 ‘창원국제사격장’은 1982년 전국체전, 1997년 전국체전, 2002년 아시안게임 사격경기대회를 개최한 이래 2003년부터 ‘ISSF 창원 월드컵 국제사격대회’를 격년제로 개최해 올해 4월 7회째 대회를 개최했으며, 매년 3차례의 전국사격대회도 개최하는 등 전국 9개의 종합사격장 중 가장 시설 이용도가 높은 사격장이다.



이번 분석에서는 전국최고의 시설을 자랑하는 창원사격장을 방문함으로써 창원에 대한 인지도 상승효과 등 최근 중시되고 있는 무형의 경제효과는 배제했다.

‘2018년 제52회 창원 세계사격선수권대회’를 대비해 올 하반기부터 리빌딩 공사에 들어가게 될 창원국제사격장은 앞으로 국내 최고의 시설을 자랑하는 사격장으로 거듭날 것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창원국제사격장 시설 이용 활성화를 위해 ‘2018 창원 세계사격선수권대회’ 이후에는 국·내외 사격대회의 지속적인 개최와 더불어 서바이벌 경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추가하는 경영사격장 운영으로 관광객 유치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며 “향후 사격관광도시로서의 창원국제사격장 운영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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