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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지(23ㆍ한화)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할 기회를 잡았다.
강혜지는 2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스톡턴 시뷰GC(파71ㆍ6,15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3언더파 139타가 된 그는 모리야 주타누가른(태국)과 함께 공동 2위에 자리를 잡았다. 선두 펑산산(중국ㆍ6언더파)과는 3타 차. 투어 데뷔 5년째인 강혜지는 아직 우승은 없지만 강점인 퍼트를 앞세워 지난 4월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공동 5위에 오르기도 했다.
박희영(26ㆍ하나금융그룹)과 재미교포 미셸 위(24)는 캐리 웹(호주) 등과 나란히 1언더파 공동 6위에 랭크됐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25ㆍKB금융그룹)는 공동 36위(4오버파)에 머물렀고 세계 2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이날만 9타를 잃어 전날 3위에서 공동 49위(5오버파)로 미끄럼을 탔다. 지난주 바하마 클래식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던 이일희(25ㆍ볼빅)는 전날 컷오프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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