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520d',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폭스바겐 '티구안'….
이제는 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수입차종이다. 한때 '부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수입차가 대중에게 파고들면서 수입 승용차가 100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시장에 수입차가 들어온 지 27년 만의 일이다.
22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수입 승용차 등록대수는 100만6,328대로 집계됐다. 수입 승용차는 지난 7월 말 98만9,695대였으며 지난달에 1만6,633대가 추가 등록됐다. 상용차를 포함한 전체 수입차 등록 대수는 104만1,751대다.
는 1987년 1월 수입차 시장이 처음 개방된 후 27년여 만의 기록이다.
수입차는 올 들어서도 식을 줄 모르는 기세를 과시하며 1~8월 판매량(상용차 제외)이 12만8,817대로 전년동기(10만3,417대)보다 24.6%나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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