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는 부품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지난달부터 현대차그룹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hyundaimotorgroup)을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1·2차 협력사를 알리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1·2차 협력사 중 기술력은 우수하지만 소비자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2개사를 매달 선정하고, 제품 및 기술력 홍보콘텐츠를 발굴·제작해 2주에 한번 현대차그룹 페이스북에 포스팅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협력사의 제품과 기술력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흥미롭게 각색해 선보이며 네티즌들의 호기심을 유발하고, 협력사의 인지도 상승을 꾀하는 중이다. 현대차는 지난달 자동차 에어컨 시스템 공급사 한라비스테온공조를 소개했다. 현대차그룹 페이스북은 현재 1회 포스팅으로 2만여 페이스북 팬들에게 노출되고 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완성차 브랜드에 비해 완성차 경쟁력을 좌우하는 부품 협력사에 대한 이해도는 상대적으로 낮다”며 “앞으로 SNS를 활용한 협력사 기술경쟁력 알리기를 통해 협력사 인지도 제고는 물론 완성차와 부품 품질력에 대해 일반인들이 더욱 신뢰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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