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관계자는 이날 프랑스 항공 관제사 노조가 사흘간의 파업에 돌입한 데 이어 12일 벨기에, 체코, 이탈리아, 포르투갈, 슬로바키아 관제사들이 준법 투쟁을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스트리아, 영국, 불가리아, 헝가리, 라트비아 관제사 노조는 공공 홍보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프랑스에서는 이날부터 시작된 파업으로 파리·리옹·니스·마르세유·툴루즈·보르도 등 국내 공항에서 모두 1,800여편의 운항이 취소됐다.
EU 집행위원회는 항공 관제가 각국별로 분산됨에 따라 드는 추가 비용이 연간 50억유로에달한다며, 항공자유화를 이루고 단일 유럽항공을 창설하면 유럽지역의 항공 수송 능력이 3배로 늘어나고 안전성도 강화된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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