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대학생 50명이 여름방학을 이용해 자신들의 관심분야 과제 발굴을 위해 13개 국가로 해외 탐방활동에 나선다.
이번 해외탐방에 나서는 대학생들은 충남인재육성재단(이사장 안희정)에서 글로벌 경쟁력과 도전정신 함양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글로벌 탐방 장학금’ 제도로 선발된 장학생 25팀, 50명이다.
이들은 다음달 21일까지 아시아, 유럽, 북아메리카 등 13개 국가에서 장학금 공모시 제출했던 팀별(2인 1팀) 과제를 수행하게 되며 해외 탐방 활동이 끝나면 결과보고회를 개최해 장학생간, 재단과 충남도간 정보를 공유하게 된다.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 탐방 장학금 제도는 대학생들 대상으로 하는 공모제 장학금으로 관심분야에 대해 팀별 과제를 제출하면 서류와 면접을 통해 장학생을 선발하는데 올해 25팀(50명) 모집에 234팀(468명)이 응모하는 등 충남 출신 대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단순한 여행이 아닌 참가자들이 차별화된 과제를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경험을 통해 충남 인재들이 글로벌 감각을 배양하고 실행력을 키우는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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