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도서출판 알키가 직장인 1,04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5.3%가 올해 목표로 ‘운동을 포함한 다이어트’를 꼽았다.
이어 어학공부(42.4%)와 자격증 획득(32.1%), 연애(13.5%), 금연ㆍ금주(8.5%), 악기 배우기(5.8%) 등이 뒤를 이었다.
목표를 세운 직장인들의 절반이 넘는 52.4%는 목표 달성을 위해 30시간 이상 투자하겠다는 의욕을 보였다. ‘목표 달성에 필요한 시간을 어떻게 마련할 생각인가’라고 묻자 TV 시청 시간을 줄인다는 답이 51.3%로 가장 많았다. 이어 밥 먹는 시간이나 잠자는 시간을 줄인다(40.5%), 게임 시간을 줄인다(22.5%), 친구를 만나지 않는다(19.4%), 기존에 다니던 학원 등을 관둔다(9.7%) 등의 답을 제시됐다.
그러나 새해계획을 세운 직장인의 98.1%는 목표를 금세 포기하는 ‘작심삼일’을 경험해본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그 이유로 ‘통제하는 사람이 없다 보니 결심이 쉽게 풀어졌다’는 응답(52.3%)이 가장 많았다. 또 사는 게 바쁘다 보니 만사가 귀찮아졌다(45.8%), 노력을 해도 원하는 결과를 못 내서 지쳐버렸다(28.0%), 결심을 금세 잊었다(15.7%), 원래 무언가를 꾸준히 하는 성격이 아니다(15.2%) 등이 답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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