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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존재감' 엄태웅, 스크린-브라운관 쌍끌이
입력2010-10-01 11:40:17
수정
2010.10.01 11:40:17
'시라노...'와 '닥터 챔프' 모두 좋은 반응 얻어
배우 엄태웅이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인기를 쌍끌이하고 있다.
엄태웅은 영화 <시라노;연애조작단>(감독 김현석ㆍ제작 명필름)의 성공에 이어 SBS 새 월화미니시리즈 <닥터 챔프>(극본 노지설ㆍ연출 박형기)까지 산뜻한 출발을 보이며 방송계와 영화계의 블루칩으로 급부상했다.
엄태웅이 주연을 맡은 <시라노;연애조작단>은 150만명에 육박하는 관객을 모으며 인기 순항 중이다. ‘별들의 전쟁’이라 불렸던 추석 극장가에서 당당히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엄포스’라는 자신의 별명에 걸맞은 활약을 보였다.
<닥터 챔프>는 시작부터 강렬했다. 극중 태릉선수촌 의무실장 이도욱 역을 맡은 엄태웅은 27,28일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전국 시청률은 12.4%(TNmS 제공)를 기록하며 초반부터 고공 행진 중이다.
방송 직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미친 존재감’을 보였다”는 칭찬이 줄을 잇고 있다. ‘미친 존재감’은 지난해 말 방송된 KBS 2TV 드라마 <아이리스>에서 배우 김승우가 빼어난 연기를 보여 얻은 별명이다. 엄태웅측 관계자는 “<시라노;연애조작단>과 <닥터 챔프>에서 상반된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엄포스’에 이어 ‘미친 존재감’이라는 새로운 별명을 얻은 만큼 향후 행보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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