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부문 수주액은 2조1,3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줄었다. 공공건축의 경우 주거용 건축수주가 급격히 감소한데다 학교, 병원, 작업용 건물부문의 수주가 부진해 지난해보다 28.9% 감소했다.
민간부문 수주액은 6조5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7% 증가했으나 전월 대비로는 8.3% 감소했다. 공종별로 토목공종이 지난해보다 47.1% 증가했고 건축공종도 신규주택 물량 증가로 33.6% 늘었다.
협회 관계자는 “7월 건설수주는 전년도 부진했던 실적의 기저효과로 비교적 큰 폭의 증가율을 보였다”며 “건설경기가 아직 본궤도에 이르지는 않았지만 완만한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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