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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방독면 34년만에 교체… 신형 'K-5' 2016년 보급

군은 오는 2016년부터 방독면을 전면 교체할 방침이다.

방위사업청은 개발 중인 신형 방독면이 지난 2013년 1월부터 실시한 시험평가에서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은 신형 방독면은 올 11월에 개발이 완료된다. 방사청은 'K-5'라는 제식명칭을 받을 신형 방독면을 내년에 양산을 시작해 2016년부터 전력화할 계획이다.

신형 방독면은 일체식 렌즈로 넓은 시야를 확보하고 정화통을 2개 착용해 정화기능을 향상시킨 게 특징이다.



개발·보급된 지 32년을 넘긴 기존 K-1 방독면은 시계가 좁은데다 일반·기갑·항공용으로 세분화해 보급 및 운용관리에 애로가 많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방사청 관계자는 "신형 방독면은 착용감과 운용 편의성 등이 개선됐고 용도구분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을 뿐 아니라 착용시 편의성과 호흡 안정성 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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