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에 따르면 지난해 대장암 수술 실적이 있는 275개 병원을 대상으로 전문인력 구성, 진단 평가, 기록 충실도, 항암 요법 등 22개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모두 44곳이 총점 90점 이상을 얻어 1등급을 받았다.
이밖에 등급별 의료기관 수는 ▦2등급(80~90점) 43곳 ▦3등급(70~80점) 26곳 ▦4등급(60~70점) 8곳 ▦5등급(60미만) 8곳 등이었다. 나머지 146곳은 평가 대상 진료 건수가 10건 미만이거나 세부기준에 미달해 등급 판정이 불가능한 경우였다.
1등급 기관이 가장 많은 지역은 서울(19곳)이었다. 그 뒤를 경기권(12곳)ㆍ경상권(6곳)ㆍ전라권(3곳)ㆍ충청권(3곳)ㆍ강원권(1곳) 등이 이었다.
전반적으로 검사 시행률 등 진단적 평가와 기록 관련 지표 관련 평균 점수가 높게 나타났다. 대장암 수술 전 정밀검사와 수술 후 3개월 내 종양표지자(CEA) 검사 시행률은 각각 82.1%, 87.2%로 집계됐고 암 병기 및 병리보고 기록률도 모두 90% 이상이었다.
실제사망률(1.23%)과 예측사망률(1.23%)도 2010년과 비교해 각각 0.4%·0.13%포인트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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