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교육으로 '대기업 취업률 1위' 쾌거<br>'글로벌 엑스퍼트' 양성위해 어학연수등 전폭지원<br>방학기간 활용해 집중 실무교육 프로그램 운영도
| 울산과학대학 디지털컨텐츠디자인과 학생들이 심화과정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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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과학대학 학생들이 국제워크숍 프로그램을 통해 프랑스의 유명한 요리학교 '르 꼬르동 블루' 조리장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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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플러스 영남] 대학탐방 '울산과학대학'
맞춤형 교육으로 '대기업 취업률 1위' 쾌거'글로벌 엑스퍼트' 양성위해 어학연수등 전폭지원방학기간 활용해 집중 실무교육 프로그램 운영도
울산=김정숙 기자 jskim@sed.co.kr
울산과학대학 디지털컨텐츠디자인과 학생들이 심화과정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울산과학대학 학생들이 국제워크숍 프로그램을 통해 프랑스의 유명한 요리학교 '르 꼬르동 블루' 조리장과 함께 했다.
“나라 안은 좁다. 우리는 세계를 겨냥한다.”
울산과학대학(학장 이수동)이 경쟁력 강화의 핵심축으로 ‘글로벌 엑스퍼트(Global Expert) 양성’을 내걸고 새롭게 발돋움하고 있다.
우리 사회에서 필요한 현장실무자 배출을 뛰어넘어 ‘세계가 원하는’ 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어학연수 전폭 지원, 해외교수진 초빙 강의 등 다양한 제도를 시행해 왔다. 교내 원어민 교수 임용을 늘려 학생들의 영어경쟁력을 높이고 있기도 하다.
대기업과 협약을 통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는 등 현장실무인력을 양성하는데 힘을 쏟아온 결과 전국 2년제 대학 가운데 ‘대기업 취업률 1위’라는 쾌거도 거뒀다.
집중 실무 교육을 위해 방학 기간을 이용한 심화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실무 뿐 아니라 자기정체성과 기업마인드, 윤리관을 심어주기 위한 특별 프로그램 운영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글로벌 엑스퍼트’ 위한 교류 강화=해마다 200여명의 재학생들이 학교의 지원을 받아 호주와 일본 등에서 어학연수를 받고 있다. 호주의 반드대학 등 7개국 17개 대학과 협약을 맺고 연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자매결연을 맺은 해외대학 교수진 등을 초빙해 정기적으로 강의도 마련하고, 학생들을 해외 실습교육에 보내기도 한다.
호텔조리과의 경우 일본 오떼마에대학과 결연을 맺고 교수와 전문가들을 불러 제과제빵 실습을 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랑스 요리학교인 ‘르 꼬르동 블루’의 총 주방장 등이 이 학교를 찾아 양식조리실습을 함께 하기도 한다.
관광통역과 학생들은 일본 오떼마에대학에서 6주 동안 일어심화연수를 받고 있으며, 간호학과 학생들은 호주의 센트럴퀸즐랜드대학교에서 간호영어와 간호실습을 주 내용으로 공부할 수 있다.
◇‘트랙 교육과정’과 대기업 협약 강화=산업현장에서 바로 직무수행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실무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인 ‘맞춤식 트랙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것도 특화 된 점이다.
이 과정은 산업체 요구를 반영해 현장과 거의 같은 실무내용으로 구성했으며, 각각의 ‘트랙’을 거치면서 자기주도적 학습법과 문제해결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삼성전자와 협약에 따른 ‘LAYOUT’ ‘설비엔지니어링’ 등의 과정이 그 예다.
현대중공업과 미포엔지니어링 등 대기업들과 인턴십 및 맞춤식 교육협약도 맺어 높은 현장직무수행능력을 쌓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같은 남다른 노력의 결과 올해 2월 졸업자 중에서 현대중공업과 삼성반도체 등 대기업에 25% 이상이 취업했으며, 정규직 취업률도 74.9%(2007년 기준)에 달하는 등 전국 입학정원 2,000명 이상 전문대학 가운데 ‘대기업 취업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방학은 '하드트레이닝‘ 기간=고도의 전문기술을 필요로 하는 전공의 경우 방학 동안 단기과정을 통해 집중·심화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80~160여 시간 학습을 통해 전문실무를 배울 수 있고 자격증을 취득할 수도 있다.
컴퓨터정보학부는 이 기간 동안 국제공인자격증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디지털기계학부는 소형엔진제작과 차체조립자동화설계 과정 등을 개설한다. 대학 관계자는 “산업경영과와 간호학과 등에서는 각각 토요타생산방식시스템과 심폐소생술 등을 짧은 기간에 배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인간능력육성강좌와 취업능력향상강좌 등 특별진로프로그램을 운영해 직업현장에서 필수적으로 갖춰야 할 기업마인드와 윤리관 등을 심어주고 있기도 하다.
이수동 학장 인터뷰
"국제경쟁력 갖춘 현장실무자 양성"
"세계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전문가 양성이 목표입니다."
지난 2005년 취임해 전국 최고 전문대학으로 입지를 굳혀 나가는데 힘 쏟아온 이수동(사진) 학장은 "우리 사회와 기업체뿐만 아니라 국제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춘 현장실무자 배출을 위해 '글로벌 엑스퍼트 양성'을 모토로 다양한 제도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학장은 "이를 위해 어학연수 대폭 지원과 해외교수진 초빙 강의 등 타 대학과는 규모나 질적인 면에서 차별화된 방안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며 "이 결과 요즘 같은 고실업 시대에 높은 대기업 취업률을 보이는 등 4년제 대학도 부러워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맞춤식 트랙교육 과정'을 통해 어떤 현장에서도 강하게 적응해 갈 수 있는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키워주고 있다"며 "학생들이 실전과 거의 같은 트랙과정을 거치면서 스스로 문제해결방법을 찾아가며 지식이 아닌 지혜를 쌓아가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이 학장은 "앞으로 실무 뿐 아니라 학생들의 자존감과 정체성, 미래에 대한 비전을 심어주고 과제 발견력과 정황 파악력 등을 길러주는 특별 프로그램도 계속 마련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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