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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기술부ㆍ한국연구재단ㆍ서울경제신문이 공동 주관하는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5월 수상자로 차재춘(39ㆍ사진) 포스텍 수학과 교수가 선정됐다. ★관련기사 32면 교과부는 11일 차 교수가 3차원 공간에 놓인 매듭과 고리가 4차원 공간에서 일으키는변형을 규명하는 새로운 불변량 이론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최근 10년간 공간의 위치 관계를 탐구하는 '위상기하학' 분야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과로 평가되는 차 교수의 연구 결과는 기하학 등 수학뿐 아니라 이론물리학, 유기화학(단백질 구조), 생명공학(DNA 매듭 구조)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차 교수는 "수학이 가진 고도의 지적 아름다움을 탐구하기 위해 더욱 도전적으로 노력해 연구의 깊이를 더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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