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는 이날 성명서에서 “발케 총장이 즉각 직무에서 손을 떼도록 했다”면서 “FIFA는 그에 대한 혐의를 인지하고 윤리위원회에 조사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제프 블라터 전 FIFA 회장 밑에서 8년간 사무총장으로 일해온 발케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의 티켓을 암시장에 팔아넘긴 추문의 대상자로 거론된 바 있다. 앞서 FIFA의 전직 입장권 판매 협력자는 발케 사무총장에게서 최고급 월드컵 입장권을 원래 가격보다 3배 높게 팔도록 표를 공급받았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