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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안전센터등 829개 소방서 격무부서 하반기중 3교대 체제로

연내 2,228명 새로 뽑고… 내근직 2,217명 현장배치

대부분 24시간씩 2교대로 근무 중인 전국 소방관서의 829개 ‘격무부서’가 올 하반기 중 3교대 근무체제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된다. 소방방재청은 전국 소방관서의 829개 격무부서가 모두 3교대 근무를 할 수 있도록 올해 안에 2,228명의 소방관을 새로 뽑고 내근부서에서 근무 중인 2,217명의 소방관을 현장활동 인력으로 재배치해줄 것을 시ㆍ도에 권고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각 시ㆍ도는 이 같은 내용의 소방력 재배치 기본계획을 토대로 오는 6월까지 지방조직개편과 병행해 소방력 재배치를 추진하게 된다. 격무부서는 136개 상황실과 224개 119안전센터(월 화재출동 30건 이상), 100개 구조대(월 구조출동 60건 이상), 369개 구급대(월 구급출동 120건 이상)이며 이 가운데 9~40%만이 3교대 근무를 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와 소방방재청은 또 각 시ㆍ도가 4,100여명의 정원 초과 일반직 지방공무원을 소방관서 행정인력으로 전환배치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한 것과 관련, 신청인원의 10%를 밑도는 400여명에 대해서만 전환배치(회계 등 일반관리 업무)를 허용할 방침이다. 소방방재청은 이와 함께 1개 시에 둘 이상의 소방서가 있는 경기 수원ㆍ성남ㆍ고양ㆍ평택시의 경우 1개의 ‘중심소방서’와 현장민원 대응 기능을 가진 ‘소방출장소’로 재편해 공통인력(약 40명)을 현장에 재배치해달라고 권고했다. 537개 ‘1인 지역대(나홀로 소방서)’는 연차적으로 폐지하되 의용소방대에 화재진압권을 부여하는 등 다각적인 사각지대 해소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한편 경찰청은 내근ㆍ지원인력 1만9,561명의 10%인 1,955명을 현장으로 재배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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