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사는 이 기간동안 일본 제조기업의 투자유치와 전남 중소기업의 수출시장 개척 지원 활동에 나선다.
이 지사는 지난 7월 취임 직후 “일본 내 제조업 분야 기업들이 자연재해, 전력난, 엔화 강세, 자유무역협정(FTA) 지연 등에 따른 위험요소(리스크) 분산을 위해 한국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 일본 제조기업 유치전략을 수립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한국과 FTA를 체결한 국가가 주력시장인 일본기업 △철강?석유화학 등 주력산업의 합작?협력 파트너업체 △비교우위가 있는 식품 산업분야의 OEM생산 희망업체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물류업체 등을 중심으로 투자의사를 타진해왔다.
이 지사는 이번 방문을 통해 투자의향이 있는 기업들과 직접 구체적인 투자교섭을 벌이고, 이미 투자한 기업들의 확장·증설 투자를 권유하는 등의 투자 유치활동을 전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도 관계자는 “이 지사가 일본 특파원과 국회 한일의원연맹 간사장, 수석부회장을 역임하는 등 우리나라 정치인 중 대표적인 일본통으로 꼽힌다”며 “일본 내 인맥도 넓은 만큼 이번 일본 방문을 계기로 일본기업의 투자유치 활동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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