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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일본 신용등급 하향조정 검토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31일 일본의 국가 신용등급을 ‘하향조정 검토 대상’(review for possible downgrade)에 올렸다. 이는 3개월 내에 일본의 신용등급을 강등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무디스는 이날 성명에서 “이번 조치는 (대지진으로) 일본 경제성장 전망이 악화했고 정부가 미약한 정책적 대응으로 재정적자 감축목표를 달성하기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는 우려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디스는 이에 따라 일본 정부의 세제 개혁안을 지켜본 뒤 향후 3개월 안에 신용등급을 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무디스는 현재 일본 국채에 위에서 세번째 등급인 ‘Aa2’의 신용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이에 앞서 무디스는 지난 2월 일본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부정적’(negative)으로 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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