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친환경 '뉴 SM5 택시' 출시

르노삼성차는 첨단 SR-II 2.0 DOHC LPLi(LPG 액상분사) 엔진을 탑재, 출력과 연비를 향상시킨 뉴 SM5 택시를 개발, 시판한다고 12일 밝혔다.

뉴 SM5 택시는 가솔린 엔진과 같은 다중직접분사방식(MPI)을 적용한 LPLi엔진을탑재, 기존 LPG엔진(120마력)보다 13% 향상된 136마력의 출력을 자랑하며 연비는 8.

8㎞/ℓ(오토 기준)로 동급 최고 수준이라고 르노삼성차는 설명했다.

또 영하 25도의 저온에서도 시동이 가능하고 타르 등 유해배출가스 농도를 크게절감시킨 친환경적 특성을 갖췄으며, 리어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적용함으로써 안정적인 코너링과 승차감을 높였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뉴 SM5 택시에는 모두 3차례에 걸친 50만㎞의 실차 내구테스트를 거친 차체 하부 방청강판과 택시 전용 고내구성 자동변속기, 반영구적 타이밍벨트, 백금 점화플러그, 스테인리스 머플러 등을 적용했다.

듀얼 스테이지 에어백과 효과적인 제동을 위한 EBD-ABS와 BAS, 레인센싱 와이퍼,헤드램프 오토라이팅, 와이퍼 디아이서, 16인치 휠, 가스식 트렁크 리프터 , 풋파킹브레이크(오토 기준), 무선도어 잠금장치, 인텔리전트 파워 원도우, 도어커티시 램프 등도 기본 장착됐다.

뉴 SM5 택시는 고급형과 모범형 등 2가지 모델로, 가격은 1천474만-1천770만원이다.

르노삼성차는 가솔린 차량과 같은 기본 및 선택사양을 채택한 뉴 SM5 장애우 차량도 함께 출시했다.

제롬 스톨 사장은 "최첨단 LPLi엔진을 탑재한 뉴 SM5 택시가 높은 품질력과 내구성을 인정받아 택시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르노삼성차는 뉴 SM5 택시 출시를 기념해 주변 고객을 추천할 경우 추첨을통해 뉴 SM5 택시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