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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배즙, 미국 수출 길 올랐다


울산 울주군의 특산물인 울산배의 가공식품인 ‘배즙’이 20일 미국 첫 수출 길에 올랐다. 울산원예농협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청량면 율리 울산원예농협 율리사업소에서 울산 배 즙 270박스,560만원 상당을 선적했다고 밝혔다. 이번 배 즙의 생산 및 해외 수출은 과잉 생산된 배의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는 것으로 지역 농가 소득 향상과 배 가격안정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울주군은 이번 미국 시카고의 첫 수출을 계기로 배 가공품의 수출을 한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LA 지역 등으로 판로를 개척하는 등 수출지역 및 수출물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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