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이 도시히코 일본은행(BOJ) 총재가 무라카이 펀드 투자 후폭풍으로 '사퇴압박' 및 '자산 공개'의 곤경에 처했다. 19일 교도통신은 17~18일 이틀간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49.2%가 '사퇴하는 것이 좋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응답자의 62.4%가 후쿠이 총재의 취임 후 투자 지속에 대해 '문제가 있다'라고 답했다. 후쿠이 총재는 오는 20일까지 투자로 얻은 이익을 국회에 보고해야 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후쿠이 총재가 사퇴 압력은 물론 자신의 행동과 향후 대책에 대한 보다 명확한 해명을 요구 받고 있다고 지적, 현재 일본 중앙은행법은 총재의 주식 보유현상에 대한 공개를 요구하고 있진 않지만 후쿠이는 다른 상황이라고 전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