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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1월 재정적자 1년 전보다 25% 급증

미국 정치권이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한 힘겨운 협상을 벌이는 와중에도 적자 규모는 갈수록 불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재무부는 지난달 재정적자가 1,721억달러에 달해 지난해 같은 달의 1,373억달러보다 25.3%나 증가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 정부의 2013회계연도가 시작되는 10월 재정적자는 1,200억달러였다.



11월 적자폭이 이처럼 크게 늘어난 것은 지출 증가 비율이 세수입 증가 폭을 웃돌았기 때문이다. 지난달 세수는 1,617억달러로 전년동월비 6.1% 늘어난 반면 정부 지출은 1년 전 2,897억달러에서 지난달 3,338억달러로 15.2%나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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