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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원 특가전' 초보 수집가들에 인기
입력2008-06-24 18:45:31
수정
2008.06.24 18:45:31
서울오픈아트페어 27일까지 코엑스서 열려
‘투자하기 좋은 작품 보려면, 서두르세요.‘
올해로 3회를 맞는 ‘서울오픈아트페어 2008(이하 SOAF)’가 23일 코엑스 인도양 홀에서 막을 올렸다. 서울 강남지역의 화랑을 중심으로 출범한 SOAF는 현대미술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작품인 동시에 투자가치와 성장 가능성 있는 작가를 선보이는 대규모 미술시장.
올해는 참가범위를 더 넓혀 전국 70여 개 화랑에서 500명의 국내작가, 70명의 외국작가의 작품 3,000여 점을 전시ㆍ판매한다. 신인작가부터 거장까지 작품가도 100만원대에서 수억원까지 다양하다.
전시 첫날부터 가장 뜨거운 관심을 끈 것은 올해 처음으로 마련된 ‘100만원 특가전’. 각 화랑이 저렴한 가격에 작품을 내놓아 초보 컬렉터들을 끌어들이는 중이고 부담 없이 작품을 소장하려는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또 작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안목 있는 기업과 화랑을 연결해주는 ‘오프타임 쇼핑’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외에도 장차 한국 현대미술을 이끌어갈 신진 작가들을 소개하는 ‘영아티스트전’,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한 자선경매 ‘사일런트 옥션’도 마련됐다.
예화랑ㆍ갤러리 인데코ㆍ청작화랑ㆍ더 컬럼스ㆍ박영덕 화랑ㆍ박여숙 화랑ㆍ선화랑 등이 참여했으며 적극적인 관람객은 각 화랑 대표에게 구체적인 작품 구입방법을 들을 수 있다.
이숙영 SOAF운영위원장(예화랑 대표)은 “기존 아트페어와 달리 앞으로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SOAF 문화프로그램’을 만들 계획이며, 매년 6월의 미술장터로 정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7일까지 열리며 관람시간은 오전 11~오후8시. 관람료는 5,000원, 학생과 20인 이상 단체는 3,000원. (02) 545-3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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