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FIFA U-17 여자 월드컵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한 우승주역 8명(여민지, 이소담, 김아름, 이정은, 이유나, 오다혜, 김수빈, 김민아)과 우리나라 최초의 월드컵 우승을 일궈낸 최덕주 감독이 예능 프로그램에 최초로 단체 출연했다. '일요일 일요일 밤에-오늘을 즐겨라'(이하 '오즐')팀은 월드컵 우승 기념으로 가족들과 함께 제주도로 단체 휴가를 떠난 U-17 여자 축구선수들을 쫓아 제주도로 향했다. 제주도 중문 해변에서 U-17 여자 축구 대표팀 선수들과 만난 오즐팀은 함께 공뺏기, 기마전 등 게임을 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그동안 훈련과 경기로 지친 일정을 보낸 U-17 여자 축구 대표팀은 오랜만에 한가로운 일상을 보내며 연신 해맑고 순수한 소녀들의 모습을 보여줬다는 후문. 오즐팀과 여자 대표팀의 7대7 축구경기는 실제 월드컵 경기를 방불케 하는 규모로 진행됐다. 오즐팀의 감독으로는 2002 월드컵 히어로 김태영 선수가 특별 출연, 월드컵 우승의 주역 최덕주 감독과 지략대결을 펼쳐 재미를 더했다. 여민지, 이소담 선수 등 월드컵 우승 주역들의 플레이를 엿볼 수 있는 '오즐'은 24일 오후 6시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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