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규모는 역시 뉴욕시장이 건설한 서민용 아파트 중 최대 규모다. 전임자인 마이클 블룸버그 시장은 재임 12년간 저소득·서민층 전용 아파트 16만5,000호를 확보한 바 있다.
뉴욕에 이민자와 소수인종 등이 늘어나고, 금융위기 이후 빈부격차가 더욱 심해졌다는 점을 감안할 때 저소득·서민층 아파트 확대는 절실히 필요하다는 게 새 시장측의 입장이다.
더블라지오 시장은 전임 시장들과는 차별화한 방식으로 저소득·서민층 전용 아파트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아파트 신축·재개발 사업자들이 아파트를 지을 때 저소득·서민층 전용 아파트를 일정 비율 이상 의무적으로 포함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기존에는 저소득·서민층 아파트 추가 건립은 권고 사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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