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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북부 알짜 대단지 분양 주목
입력2005-03-28 08:59:39
수정
2005.03.28 08:59:39
판교신도시로 청약자들의 시선이 온통 경기 남부지역에 쏠려있지만 경기 북부 지역에서도 올해 알짜 분양단지가 많이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경기 북부 지역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개통, 경원선, 경의선 복선화 등으로 교통 여건이 개선되고 미군기지 이전, 신도시 건설 등 각종 호재를 안고 있어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닥터아파트 관계자는 "분양가도 남부에 비해서는 상당히 저렴하고 1천가구 안팎의 대단지도 많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말했다.
우선 미군기지 이전과 경원선 복선화, 서울 외곽순환도로 건설, 영어마을 조성등 각종 호재가 겹쳐있는 의정부에서는 대형 재건축단지의 분양이 잇따른다.
미군기지는 2008년까지 단계적으로 이전해 이 부지에 경기도 경찰청, 교육청 등광역행정타운과 녹지공원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일산과 퇴계원을 잇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2006년 6월 일부 구간이 개통되고 민락동, 송산동 일대에서는 영어마을 조성도 추진되고 있다.
SK건설은 의정부시 가능동 가능주공을 재건축해 총 1천19가구를 공급, 이중 24-42평형 542가구를 내달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신도종합건설도 금오동 금오주공2단지를 헐고 짓는 신도브래뉴2차를 내달 분양한다. 총 1천111가구중 23-48평형 291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파주LCD 산업단지 건설로 주목받는 파주에서는 삼부토건이 교하읍 운정지구에서33-43평형 1천868가구를 9월께 분양할 예정이다.
운정지구는 주변농지와 녹지를 최대한 보전한 자연친화적 환경도시로 개발될 예정이며 경의선 복선전철 운정역과 자유로 등을 이용해 서울 도심으로 접근하기 쉽다.
양주시에서는 현진종합건설이 34-49평형 중대형으로만 933가구를 4월께 공급한다. 경원선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덕정역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판교급 신도시로건설하기로 한 양주 옥정지구가 인근에 있다.
이 밖에 고양시에서는 성원건설이 토당동에서 주상복합아파트 32, 33평형 161가구를 4월께 분양하며 동익건설이 벽제동에서 25-34평형 456가구를 6월께 내놓는다.
(서울=연합뉴스) 이정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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