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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고객평가단이 싱크탱크"
입력2009-02-04 18:05:49
수정
2009.02.04 18:05:49
현대·동부등 서비스 개선·아이디어 채택 큰 성과
“아파트 현관에 호텔처럼 그림이나 조각 등을 배치하면 어떨까요.”
건설사들이 고객의 목소리를 들어 아파트를 바꾸고 있다.
현대건설은 집을 어떻게 가꿀지에 대해 가장 관심이 많은 주부를 대상으로 고객평가단인 ‘힐스 스타일러’를 모집해 이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있다.
지난해 발족한 현대건설 ‘힐스 스타일러’는 이미 용인 성복 힐스테이트를 비롯한 각 분양 현장을 점검하고 각종 서비스 개선사항 등을 제안해 입주자에게서 큰 호응을 얻었다. 주부의 눈높이에 맞춘 아파트가 결국 소비자에게서도 좋은 평가를 받은 셈이다.
현대건설의 한 관계자는 “고객평가단이 펼쳤던 다양한 고객 중심의 노력들이 긍정적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올해에는 고객의 라이프 사이클까지 관리할 수 있는 힐스 스타일러를 모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현재 ‘힐스 스타일러 2기’를 공개 모집하고 있다. 상품 스타일러와 서비스 스타일러 등 두 부문으로 선발하는 이번 평가단 모집 대상은 힐스테이트 입주민뿐 아니라 일반아파트에 거주한 경험이 있는 모든 기혼 여성이다. 참여 희망자는 힐스테이트 홈페이지(www.hillstate.co.kr)에서 지원서 양식을 다운로드 받아 자기소개서와 함께 이달 18일까지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동부건설도 ‘센트레빌’의 모니터 그룹인 ‘명가연’을 운영하고 있다. 명가연은 동부건설이 개발하는 아파트에 대해 실시간 자문해주는 모니터 그룹으로 4일 주부 등 10여명으로 구성된 ‘명가연 4기’가 발족했다. 이들은 한 해 동안 상품개발 자문ㆍ분양상품 품평활동, 신상품 아이디어 제안 등의 활동을 펼친다.
‘이름난 좋은 집을 연구하는 모임’이라는 뜻을 가진 명가연은 그간 동부건설의 브랜드 입지를 강화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역할을 해왔다. 지난 2007년 동부센트레빌에 적용된 지능형 방범로봇 ‘센트리’와 호텔급 커뮤니티 시설 ‘센트웰’ 등은 명가연의 아이디어가 적용된 대표적인 성공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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