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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맞춤형 억제 전략 한미 첫 토의식 연습

한미 양국의 군 당국이 북한 핵 위협 대응 방안을 담은 '맞춤형 억제전략'을 처음으로 적용한 토의식연습(TTX)에 나선다.

국방부는 14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하와이 소재 미 태평양 사령부에서 제3차 확장억제정책위원회(EDPC) TTX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TTX는 가상의 시나리오를 상정하고 토의를 통해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연습 절차다.

김관진 국방부 장관과 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의 서명으로 지난해 10월 공개된 맞춤형 억제전략은 전·평시 북한의 핵 위기 상황을 ▦위협 단계 ▦사용임박 단계 ▦사용 단계 등 3단계로 구분해 군사·외교적으로 대응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맞춤형 억제전략에는 북한이 핵무기를 사용할 징후가 포착되면 한국군과 미군이 가용전력을 총동원해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방안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이번 TTX에서는 북한의 핵 위협에 대한 한미 동맹의 맞춤형 억제전략과 확장억제의 적용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 국민의 절반 이상은 한반도 주변 안보 상황을 심각하게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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