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저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워싱턴 컬럼비아특별구(D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21세기형 부스터 엔진을 만들 때가 왔다”며 블루 오리진이 개발중인 ‘BE-4’ 엔진의 설계·생산·조립·시험 등이 100% 미국 내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조스는 BE-4 엔진 개발자금을 이미 전액 확보했으며 지금까지 3년간 개발작업이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6일에는 머스크 테슬라 CEO가 세운 우주사업체 스페이스엑스가 보잉과 함께 총 68억달러 규모의 ‘우주 택시’ 사업을 미국 정부로부터 따냈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보잉과 스페이스엑스에 각각 42억 달러, 26억 달러의 연방 예산을 주고 유인 우주비행이 가능한 로켓을 만들기로 했다.
이는 NASA가 2011년 우주왕복선을 퇴역시킨 후 처음 미국이 만드는 유인우주선이 될 전망으로, 2017년 첫 비행을 할 계획이다.
블룸버그의 백만장자 인덱스에 따르면 베저스와 머스크의 재산은 각각 300억 달러와 123억 달러로, 전세계 부자 랭킹 제21위와 제9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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